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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신문 활용 교육 확산 위해 3년간 385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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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신문 활용 교육 확산 위해 3년간 385억 원 지원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4.2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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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활용 교육(NIE) 기본 계획’ 발표, 학생 및 소외 계층 신문 활용 교육 활성화 추진
▲남한고 수업장면

신문 활용 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의 확산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4월 20일 신문 활용 교육 거점 학교인 서울 창덕여중(교장 김성수)에서 ‘신문 활용 교육(NIE) 기본 계획(2011~2013)’을 발표하고 신문 활용 교육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본 계획은 작년 ‘신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토론회’의 결과로 제안된 ‘읽기 문화 진흥’ 과제를 정책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의 신문 독자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문 미디어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일상 속 신문 활용 교육의 정착을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신문 활용 교육>, <사회 신문 활용 교육 활성화>, <신문 활용 교육 인프라 구축>의 3개 분야,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며, 3년간 3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먼저 교실 안의 체계적인 신문 활용 교육 실시를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신문 활용 교육>를 추진한다. (3년간 9,880백만 원)

① 초․중․고 신문 활용 교육 미디어 교과 과정과 교재를 2013년까지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규 교과목 및 방과 후 수업을 위한 다양한 신문 활용 교육 교재를 만들어 교사들이 편리하게 신문 활용 교육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② 신문 활용 교육 거점 학교(‘11년 100개교 → ’13년 150개교)의 운영 지원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비거점 학교에는 전문 강사 파견을 확대(‘11년 170개교 → ’13년 1,000개교)하여 학교현장에 신문 활용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③ 읽기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중고생의 신문 활용 교육 체험 활동과 초․중․고 교사의 연구 모임을 지원한다.

▶ 일반 국민이 일상 속에서 신문 활용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회 신문 활용 교육의 활성화>가 추진된다. (3년간 18,314백만 원)

① 먼저,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소외 계층 신문 구독료 지원 사업(‘11년 3,500개소/36억 → ’13년 4,500개소/45억)과 함께 소외 계층의 능동적 미디어 활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맞춤형 신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전문 강사의 파견을 지원한다.

② 더불어 대학생,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신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지역 공공시설을 지역 신문 활용 교육 센터(‘13년까지 전국 16개 센터 지원)로 활용하여 사회 신문 활용 교육 확산을 진작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에서도 부모가 신문을 통해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부모용 신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문 활용 교육 전문가도 둘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질 높은 신문 활용 교육 교육의 자율적인 확산을 위해 <신문 활용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3년간 10,327백만 원)

① 현직 교사 대상 신문 활용 교육 연수를 체계화하고 교육대학교와 사범대학교 예비교원과정 등에 신문 활용 교육 활용 과정 개설(‘13년 10개교)을 지원한다. 또한 미디어 강사의 공인 자격증 제도(미디어 교육사)를 2013년부터 도입하여 검증된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전․현직 언론인이 신문 활용 교육 강사(‘11년부터 매년 100명)로 나설 수 있도록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② 신문사 중심의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신문사의 자체적인 신문 활용 교육 실천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고, 16개 시도에서 신문사 신문 활용 교육 담당자와 교사들이 참여하는 신문 활용 교육 산학 협력 포럼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본 계획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총 385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 88억 원 투입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2012년 132억 원, 2013년 165억 원) 점진적으로 지원액을 늘릴 계획이다. (언론진흥기금 248억 원, 지역신문발전기금 137억 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은 ‘02년부터 ’10년까지 초․중․고 교사 21,685명을 대상으로 신문 활용 교육 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05년부터 ’10년까지 82억 원을 투입하여 학교의 신문 활용 교육을 활용한 신문 구독을 지원하는 등 신문 활용 교육 확대에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12개의 신문 활용 교육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하여 500여 명의 교육, 언론 전문가들과 신문 활용 교육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신문 활용 교육 온라인 포털 ‘For ME’를 구축하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신문 활용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번 신문 활용 교육 기본 계획을 발표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부․지자체․시도 교육청․한국언론진흥재단 및 신문업계,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3개 분야 9개 세부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범국민적으로 읽기 문화를 진흥하고 신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문 활용 교육 기본 계획 발표에 앞서 서울 창덕여자중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Readers are Leaders’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신문 읽기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강조했다.(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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