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악취 신고, 하천오염물질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예방 집중 활동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및 환경순찰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을 새롭게 구성해 활동한다.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서울시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모든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할 구청과 협조 해 행정지도 혹은 과태료 처분 등으로 이어진다.
주된 활동으로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적정관리 상태 점검, 맨홀·빗물받이 등 공공환경시설 파손 및 악취발생여부 확인, 분뇨수집운반차량 청결상태 점검, 하천오염물질 무단방류 감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52명의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위촉식을 가졌으며, 이들은 올해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2년 동안 서울시 환경오염 감시활동에 나선다.
환경감시단은 각 자치구에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 중 2명씩 추천받아 구성했으며, 남자 25명, 여자 27명을 위촉했다. 이들 중 37명은 지난 2년간 감시단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단원들이며, 15명은 새로이 추천된 단원들이다.
환경감시단은 2004년 8월 최초 구성했으며, 올해로 8번째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중랑천, 홍제천, 안양천, 탄천 총 4개 지천별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울시 전역의 환경오염을 감시한다.
지난 2년간 제7기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배출업소 민·관 합동점검 990개소, 환경순찰 1090회, 분뇨차량 471대 청결도 점검, 공공환경시설 합동점검 14회 등 서울시 환경보호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 8기 감시단은 과거 점검 활동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순찰 및 감시활동을 통해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환경 감시활동은 투명하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