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두시영 화백 작품전 ‘아리랑, 얼과 역사를 품다’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 ‘아리랑'을 통해 우리의 민족정신과 역사적 사명을 알리고자 했던 두시영 화백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30여년을 줄곧 아리랑만을 캔버스에 녹여온 두 화백은 서울민족미술인협회 대표, 한국미술협회 관악지부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아리랑미술연구소 대표 및 한국미협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적인 아리랑의 미학을 현대적 회화로 표현하는 두시영 화백의 이번 초대전에서는 ‘월명, 군산 아리랑’과 ‘선유도 아리랑’, ‘고군산 아리랑’을 비롯한 수십여 점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군산에서 아리랑 작품들을 통해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다시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시영 화백의 작품전이 진행되는 근대미술관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일본 18은행 군산지점을 보수 복원하여 현재는 미술전시 및 안중근 감옥 등을 재현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미경 기자 junseoul72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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