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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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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회 눈길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7.09.1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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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4차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4차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윤혜진 기자>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에서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으로 ‘미래들’을 주제로 한 ‘4차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을 열고 있다. 

특히 광주시립미술관이 생긴 이래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2월 시립미술관이 디자인비엔날레 주최 측에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선정된 광주에서 미디어아트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취지로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다.

실제로 전시회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가족 단위, 단체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이 전시회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FUTURES(미래들)’ 연계해 3개국 총 9명의 작가(백남준, 에브리웨어, 조영각, 김기철, 변지훈, 이이남, 왕리엔청, 신승백, 김용훈)가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등 4차 산업의 주요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VR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미디어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 큐레이터를 맡은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미디어아트의 개념에 대해 “전통적인 예술인 회화나 조각은 정적인 제작물로서 심리적 상호소통이 우선이지만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이용함으로써 심리적 상호작용 뿐 아니라 인터페이스를 통한 물직적인 상호작용도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미디어아트는 대중들이 인정하는 개념이어야 하며 단순한 예술을 넘어서 일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작가를 위한 전시회보다는 관람자들에게 감동과 시각적 충격, 신선한 감정을 줄 수 있는 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답게 앞으로도 미디어아트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많은 생각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회를 꾸준히 열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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