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기연 기자] 고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화가의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28일까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고향"이라는 주제로 박인숙 화가 선생님이 나고 자랐던 집, 그리운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때로는 소와 강아지, 종달새, 염소, 닭들을 등장시켜 행복과 사랑, 우정, 가족애를 드러낸다.
거친 화강암에 마티에르 기법으로 동화같은 그림을 표현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머니 밥상같은 애틋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미술작품 전시 공간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일 도이선생 박인숙 화가 초청으로 참석한 모델 최종문은 전시회의 예술작품과 교감, 나지막한 소리로 감탄하며 삶의 가장 중요한 것들을 얘기하는 도이선생님에 대한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점 한 점 설명해주시는 도이선생님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변함없고 절대적인 것을 꿈꾸는 맑고 밝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치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연 기자 lolo00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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