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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서 구제역 의심 돼지 2마리 신고... 축산 농가 근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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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서 구제역 의심 돼지 2마리 신고... 축산 농가 근심 가득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1.11.1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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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15일 오전 11시경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16마리의 돼지 중 2마리가 다리를 절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 봄까지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실시된 이후 가라앉아 지난 4월 20일을 마지막으로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3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구제역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앞서 접수된 의심 신고는 다행히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올 겨울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의 돼지들은 검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16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가축을 격리하고 차량, 사람에 대한 이동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한편 계속되는 구제역 의심 신고에 이어 최근 도심으로 자주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에게서 콜레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보고되는 등 축산 농가 주민들의 걱정거리가 늘어만 가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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