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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한국당, 정쟁·국민 편 가르기에 몰두…‘여야정 상설협의체’ 참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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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한국당, 정쟁·국민 편 가르기에 몰두…‘여야정 상설협의체’ 참석 촉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7.09.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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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핵 무장을 위한 1천만 명 서명 운동’ 제안, 국민을 핵 위협의 공포로 몰아넣겠다는 선언”
박남춘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11일) 최고위원회에서 한국당을 향해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천시 남동구 갑 국회의원, 인천시당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11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37차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민생과 안보를 더 이상 정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비상시국일수록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공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머리를 맞대며, 해법을 찾는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지체 없이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참석하여 머리를 맞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이 정쟁과 국민 편 가리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보불안이 가중된 요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폄훼하고, 5천만 ‘핵인질’을 운운하며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규모 장외 집회까지 열어가며 김장겸 지키기에 몰두한 나머지 MBC, KBS 노조원들을 좌파로 폄하하고, 전술핵 도입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을 키우고, 국민 편 가르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방송장악 문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언급한데 대해서는 “공식화된 바가 없는 문건을 방송장악 문건으로 몰아 국정조사를 요구했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한 방송개혁을 끝내 막아서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핵 무장을 위한 1천만명 서명 운동’을 제안한데 대해서는 “국민을 핵 위협의 공포로 몰아넣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지난 9년의 보수정권들이 안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막대한 예산을 미국에 지출하면서 가장 중요한 정찰자산 하나 확보하지 못했고, 독자적 억지력도 키우지 못해 미국의 도움 없이는 까막눈인 상황을 자초한 것 아닌가? 그간 북한과의 대화 단절은 물론, 미중일 어느 나라와도 제대로 된 외교라인조차 구축하지 못해 외교협상의 주도권을 뺏긴 것 아닌가? 그럼에도 이제와 전술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무책임한 주장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해야 할 국정원의 예산을 동원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조작한 정부가 누구인가? 언론의 공정성을 훼손하여 초유의 파업사태를 일으킨 정권의 장본인이 누구인가? 지금과 같은 작금의 사태를 일으킨 원인제공자가 누구인지, 주체가 어디인지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어제(10일) 잠정적으로 국회복귀를 선언했지만 또 어떤 트집으로 국회를 마비시킬지 염려가 앞선다”며 “자유한국당은 민생과 안보를 더 이상 정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비상시국일수록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공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머리를 맞대며, 해법을 찾는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더 이상 지체 없이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참석하여 머리를 맞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남춘 최고위원은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뜻을 받든 새 정부가 출범한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힘겨운 노력을 해오고 있는 것”이라고 현 정부의 적폐청산 노력을 평가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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