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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AU 정책협의회 11일 외교부 청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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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AU 정책협의회 11일 외교부 청사서 개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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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통합기구인 AU와 실질협력 강화 기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아프리카 54개국의 통합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과의 양자간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제1차 한-AU 정책협의회가 오는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다. 이날 협의회는 박용민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파투마타 카바 시디베(Fatoumata Kaba Sidibe) AU 상주대표위원회(PRC) 의장국 대표(주에티오피아 기니대사)를 수석대표로 해 개최되며 우리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연합(AU)’은 지난 2002년 아프리카단결기구(OAU, Organization for African Unity / 1963.5월 설립)를 승계해 설립된 기구로 △아프리카의 통합 촉진 △공동이익‧입장 추구 △역내 평화‧안보협력 △빈곤철폐‧경제개발 촉진 △민주주의‧법치‧선정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며, 현재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 본부 소재(회원국 55개국-유엔 비회원국인 서부사하라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U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난 2005년 AU 옵서버 자격을 획득한 이래 장관급 회의인 한-아프리카 포럼을 2006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6년에 체결된 한-AU 협력 MOU에 따라 한-아프리카 포럼 후속조치 등을 협의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결과 및 후속조치 이행방안 △국제무대 협력 △지역정세 등 한-AU 간 협력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작년 12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의 결과문서 ‘한-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의 이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AU 차원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AU는 아프리카의 역내 안정과 경제 통합을 위해 아프리카의 단일한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핵심 기구로서 우리 정부는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앞으로도 AU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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