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인천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 2017 ‘졸업 축제’
상태바
인천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 2017 ‘졸업 축제’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9.0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진입 위한 목표로 자신의 꿈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
인천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2017년도 1·2회 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졸업 축제’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중구청>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지난 7일, 2017년도 1·2회 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졸업 축제’를 진행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이날 졸업 축제에서 졸업장을 받은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16명의 청소년은 2017년도 1·2회 검정고시를 통해 학위를 취득, 상급 학교 진학과 사회 진입을 위한 목표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라고 한다.

검정고시를 지도해 준 멘토 선생님과 청소년들의 가족이 축하객으로 참석, 학위를 취득한 청소년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꿈드림은 지난 2015년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곳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상담에서부터 학업 및 사회진입 등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전문교육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꾸며진 곳이라고 한다.

더불어, 꿈드림은 인천에 8개구와 시1개소(총 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만 9세에서 24세까지의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과목별 멘토가 돼서 매일 2시간 동안 학업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꿈드림 직원들은 1명이 개성 강한 수백 명의 청소년들을 사례관리하고 있으며, 많은 업무량과 부족한 예산, 열악한 근무 환경속에서 처우마저 좋지 않아, 근무 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졸업생 최모 양은 “꿈드림 선생님들은 제가 방황하거나 힘들어 할 때마다 곁에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저에게 희망과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에게 있어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줬고, 꿈드림에서 함께 한 다양한 활동들은 저를 성장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도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꿈드림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부분의 성인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며 “제도권 밖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아이들이 아니니,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본다면 학교 밖 아이들도 분명히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