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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셋값, 서울보다 경기도가 더 높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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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셋값, 서울보다 경기도가 더 높이 뛰었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4.19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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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경기도의 전셋값 상승폭이 서울의 2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물량 감소와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한 전세난민이 가장 큰 원인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기도의 전셋값 변동률은 6.68%로 같은 기간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았던 서울은 3.1%의 절반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전셋값 강세가 계속된 원인은 ‘입주물량’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1분기 서울은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물량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말 부터 이어진 전셋값 강세가 한층 심화됐다.

또한 새로 발생한 전세수요와 천정부지로 오른 서울을 피해 저렴한 물건을 찾아 떠난 전세난민들도 경기도의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2분기에는 경기도의 전셋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데다 3~4분기에도 1만 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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