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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새로운 대북 전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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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새로운 대북 전략 촉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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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AFP) 5일(현지시간)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대립적인 수사법” 사용을 경고하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 하나의 전략에 큰 힘이 모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테헤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지도부와 함께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할 경우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구테헤스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립적인 수사법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정치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사적 행동에 따르는 잠재적인 결과는 너무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구테헤스 총장은 가장 강력한 북한의 6번째 핵실험 감행 후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과 설전을 벌인 지 하루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를 소집하고 앞으로의 조치에 대한 단결과 동의를 촉구했다.

미국은 유엔의 제재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제재만으로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한·미 군사 훈련 중단을 조건으로 북한 미사일 및 핵실험 중단을 요구하자는 중국의 의견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니키 헤일리(Nikki Haley) 미국 대사는 이 제안을 "모욕적"이라고 비난하며 “북한이 미사일과 핵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이상 군사태세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헤스 총장은 “어느 한 제안을 다른 제안보다 지지하지 않으나 외교적 해결책을 추진하는 방법이 단결된 대응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의 단합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고 “각국 대표들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에 대응할 수 있는 단일 전략 모색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해결책을 위한 도움을 제안했지만 유엔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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