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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도발한 북한에 더 강력한 제재 촉구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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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도발한 북한에 더 강력한 제재 촉구 할 듯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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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AFP)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유엔이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유엔 주재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는 워싱턴이 향후 수일 내에 강력한 대북 제재를 내놓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측은 외교적인 대화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알렸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이 주도한 긴급 안보리 회의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할 때만 외교를 통해 이 (북한의 핵 도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Only the strongest sanctions will enable us to resolve this problem through diplomacy)"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수소폭탄을 장착한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날 북측이 지하에서 발포한 미사일의 위력은 50에서 100킬로톤급으로 추정되며, 이는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5배는 강력한 것이라고 유엔 사무국의 제프리 펠트맨 정무담당이 안보리 회의에서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긴급소집된 회의에서 "북한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begging for war)"며, "미국은 전쟁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인내심은 무한적이지 않다"고 강력히 견해를 밝혔다.

이어 "북한은 그들에게 (핵 도발) 중단 요청을 했던 국제사회에 있는 모두의 뺨을 때린 격"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이 내놓을 강화된 대북 제재에 대한 추가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북한 경제에서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원유, 석유제품을 향한 제재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북한의 관광사업과 외국,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 보내지는 북한 노동자에 대한 제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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