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DGIST는 5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명철 원장을 초청해 ‘제25회 DGIST 리더십 강좌’를 개최했다.
DGIST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좌에서 이명철 원장은 ‘영향력 있는 창의적 리더십의 핵심 키워드(Influential and Creative Keywords)’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춰야할 이공계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철 원장은 세계핵의학회장, 가천의대 길병원장, 국군수도병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을 역임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비전, 변화, 네트워크, 창조적 도전 등을 이공계 출신들이 갖춰야할 필수 요소로 손꼽았다.
이명철 원장은 “국내 핵의학이 전무하던 시절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핵의학에 대한 공부에 도전하며 방사선과학, 원자력의학 등의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익혀왔다”며 “서로 다른 분야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이공계 인재들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대한 도전정신과 같은 핵심 키워드를 항상 마음속에 품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15년 뒤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의 10배 정도를 비전으로 삼아 목표와 계획을 설정하고 실현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과 환경을 바꾸고 개선할 수 있는 혁신으로 발전시켜 과학기술계를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국내외 과학기술 기관에서 중책을 맡아온 이명철 원장의 강연을 통해 이공계 리더가 발휘해야할 리더십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DGIST 학생 및 연구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귀감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