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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어도 250 칼로리”…다이어트에 좋은 양배추 섭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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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어도 250 칼로리”…다이어트에 좋은 양배추 섭취법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9.0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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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양배추만큼 믿음직한 다이어트 채소가 있을까. 디톡스 다이어트, 마녀수프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양배추가 포함되지 않은 식품 다이어트는 찾아보기 어렵다. 날씬한 몸매로 각광받는 연예인들이나 할리우드 배우들도 다이어트 비법으로 양배추를 꼽는 경우가 많다.

양배추의 인기 비결은 ‘부담 없는 칼로리’에 있다. 한 통을 다 먹어도 칼로리가 235~250kcal에 불과하다. 칼로리만 착한 것이 아니다.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미네랄과 항암성분까지 풍부해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까지 책임져준다.

이처럼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인 양배추는 채소와 함께 갈아 만든 ‘양배추 주스’로 먹는 경우가 많다. 양배추는 냄새와 맛이 다소 역하기 때문에 브로콜리, 사과, 토마토 등과 갈아서 양배추주스로 마시는 것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양배추주스를 대용할 수 있는 유기농 양배추즙이나 양배추&브로콜리즙, 양배추사과즙 등을 먹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양배추즙은 영양소를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성분 함량이 달라지므로 양배추즙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추출방식을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양배추즙은 물 추출 방식을 적용한 제품인 경우가 많다. 이는 양배추의 영양소를 물에 달여 추출하는 방식으로 물에 녹아 나오지 않거나 양배추 겉잎에 함유된 영양소를 얻어내기에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양배추를 겉잎까지 전부 갈아 분말로 추출하는 ‘전체식 양배추즙’의 경우, 물에 녹아 나오지 않는 불용성 영양성분과 양배추 겉잎에 들어있는 비타민A와 칼슘, 철분 등도 추출이 가능해 양배추의 효능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

실제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일반 양배추 물과 양배추 분말의 성분 비교연구를 실시한 결과, 양배추 분말에는 철,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E 등의 영양성분이 각각 4.10배, 4.24배, 36.82배, 19.85배나 더 높게 측정됐다.

영양소가 비교적 골고루 들어있는 양배추는 일부 영양소에만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양배추의 섬유소는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몸매 관리를 위해 양배추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전체식 양배추즙으로 건강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것도 좋겠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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