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검진 통해 시력교정술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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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검진 통해 시력교정술 선택해야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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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오랫동안 안경을 착용해온 취업 준비생 김모씨는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시력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수술법과 장비를 보고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시력교정술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각종 매체를 통해 시력교정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간혹, 입소문을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분별한 정보만으로 수술을 결정하기보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방법의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식과 라섹으로 대표되는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장비 발달로 회복기간이 점차 짧아지며 각막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간 빛번짐, 각막 혼탁과 같은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있다. 하지만 -9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나 난시 또는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의 경우 수술이 제한적이며, 이 경우에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하다.

안내렌즈삽입술 중 하나인 아쿠아ICL은 각막에 2~3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인체 친화적 콜라머 재질의 특수 렌즈를 이식하게 된다. 아쿠아ICL은 각막을 보존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길 시 렌즈를 제거하거나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개인의 눈에 맞지 않은 렌즈를 사용할 경우 렌즈와 수정체 마찰로 백내장이 생기는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어 정확한 안구 공간 측정이 필요하다.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일수술 역시 각막 손상 없이 각막실질을 추출하므로 고도근시나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경 손상이 적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적고, 라식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절편주름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면서도 통증이 거의 없어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이정주 안과전문의는 "시력교정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각막두께, 시력의 정도, 눈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한 후 수술법을 선택해야 수술 후 부작용 가능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 외에도 시력의 질과 안전을 위해 병원 선택 시 수술 장비 여부, 의료진의 기술력, 수술 후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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