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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 첫 번째 ‘오픈 스튜디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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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 첫 번째 ‘오픈 스튜디오’ 열어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9.0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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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9일 창작스튜디오서... 입주작가 작업실 개방
이응노 기념관<사진=홍성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 첫 번째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연다. 이는 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작가와 지역주민, 내외 방문객 간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응노의 집은 9월 7일에서 9일 3일간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통해 한옥동·컨테이너동 입주작가 5팀의 작업실을 개방해 입주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오픈 스튜디오 개막행사는 7일 목요일 한옥동을 거쳐 컨테이너동을 돌고 감상하며, 컨테이너동에서 개막식 및 입주작가와 예술작업 소개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개막식 후 컨테이너동 입주작가인 순리필름(박영임·김정민우)의 ‘라이브 시네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순리필름은 홍성 장곡저수지를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고독을 그린 무성영상 ‘We are all stranger You are alone’을 상영하고 동시에 자연으로부터 영감 받아 작곡한 음악을 연주한다.

8일에 한옥동 입주작가 이섭은 컨테이너동 세미나실에서 방문객 누구나 참여한 가운데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공성’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송재영의 기억보관소에서 ‘당신의 기억을 보관해드립니다’는 주제로 3일간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인터뷰하며 그동안 진행한 지역협력형 프로그램 영상물을 상영한다.

마지막 9일 작가의 작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예술 전문가를 초청하고 컨테이너동 입주작가인 김도경, 손민광, 순리필름(박영임·김정민우)을 대상으로 작품 발표, 비평, 토론 등의 ‘전문가 비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이응노의 집 한옥동·컨테이너동 창작스튜디오는 고암 이응노 화백 선양을 위해 6월 초 문을 열었으며, 현재 5팀의 입주작가들이 개인 작업 및 ‘이응노마을’에서의 지역협력형 작업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입주작가들은 8월 24일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비쥬얼미디어아트(VM)미술관과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를 방문했고 완주와 홍성 두 곳에서 오는 9월 말, 교류전 및 포럼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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