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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낀 전기 활용한 기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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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낀 전기 활용한 기부 추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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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환그룹-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력수요반응자원 활용 사회공헌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 세환그룹 에너지사업부 김종엽 이사, 오른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 김효진 본부장.<사진=세환그룹>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아낀 전기를 활용한 사회기부가 추진된다.

세환그룹(대표이사 정만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8월 3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전력수요반응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세환그룹이 국내 최초로 전력수요반응자원을 활용한 수익으로 법정기부금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고객의 명의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모금회는 전력수요반응자원을 제공한 기업에게 기부금 영수증과 사업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전력수요반응제도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원스탑 사회공헌(기부) 플랫폼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재원마련 부담을 해소하고 복잡한 기부절차를 간소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청만으로 세환그룹이 전력수요반응자원을 활용, 수익의 창출부터 기부금 전달까지 사회공헌 업무를 고객의 명의로 수행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금 영수증 및 사회공헌보고서를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세환그룹과의 약정에 따라 전기를 아끼기만 하면 별도의 재원마련과 인력을 운용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명의로 사회공헌 사업이 수행되고 매년 기부금 전달식 참여를 비롯한 각종 홍보혜택과 기부참여에 따른 세금 감면까지 받을 수 있다.

세환그룹 관계자는 “정부와 시민사회에서 오랜 사회경험을 가진 정만채 대표이사가 이번 협약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국내를 대표하는 사회복지법인들을 직접 방문해가면서 복지사업을 수행할 기관의 선정부터 플랫폼 구축과정 전반을 직접 만들어 냈다”며 “협약식을 체결한 첫날부터 전력수요반응자원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에 대한 기업의 문의가 시작되고 있어 차기년도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부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력수요반응자원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전기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감축하면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약정된 수익을 지급받는 전력수요반응제도에서 전력감축에 참여하는 전력을 일컫는다.

한편, 세환그룹은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하면서도 재무적 수익이 창출되는 소셜임팩트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에너지 사업부문을 신설 후 독자적인 ICT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전력수요반응을 활용한 소셜임팩트비즈니스의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투자에 힘써왔으며, 에너지 부문에 이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도 사회공헌 요소가 포함된 소셜임팩트비즈니스 플랫폼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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