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상하이=AFP) 27일(현지시간) 글래스고(Glasgow) 월드챔피언십 결승서 중국의 테니스 스타 린단(Lin Dan, 33)이 덴마크의 빅터 액셀슨(Viktor Axelsen)에게 패배, 그의 은퇴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패배 후 단은 인터뷰를 통해 “곧 귀국해 국내 경기에 참여한 후 오는 9월의 일본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애 통산 올림픽 2회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을 기록한 그는 “그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34세의 나이로 월드챔피언십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덧붙여 곧 은퇴를 선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10년이나 어린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아직 신체적으로 충분히 강하다는 걸 증명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승에서 린단을 꺾은 액셀슨은 “그를 이겼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몇 년 동안이나 우러러보던 선수”라고 린단을 높이 평가했다.
린단은 이번 글래스고 준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세계 랭킹 1위인 손완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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