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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옷 갈아입은 ‘나가수’ 7인 최강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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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옷 갈아입은 ‘나가수’ 7인 최강 라인업 구축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4.1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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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나가수'에 출연하는 7인의 가수)
인기와 혼란과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재정비에 나섰다.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김영희 PD가 전격 하차함과 동시에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에 들어갔을 당시만 해도 참가 가수들과 매니저로 함께 했던 개그맨들조차 프로그램 잔류에 부정적인 의사를 비쳤다.

윤도현은 특히 김영희 PD의 경질에 불만을 드러내며 관두려고 했고 진행자이기도 한 이소라 역시 부담을 느끼긴 마찬가지였다. 김범수 백지영 등도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나는 가수다' 에 과연 온 힘을 쏟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가운데 백지영은 끝내 하차를 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 PD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차곡차곡 계획대로 가수 섭외 및 프로그램 재정비에 나섰다. 일단 큰 포맷은 변동없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프로그램 성패에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수 섭외에 있어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각종 설이 무성했던 7명 참가 가수 명단에는 신 PD의 성품과 리더십,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와 감동을 다시 한 번 살려보자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 이소라를 비롯해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이 계속해서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가창력과 뮤지션으로서의 입지 등 어느 것 하나 기존 가수들에 뒤지지 않는 임재범과 BMK, 김연우가 최종 합류를 결정했다.

5월1일에 방송되는 이날 녹화에는 새롭게 김연우의 매니저로 합류한 가수 고영욱을 비롯해 박명수 지상렬, 박휘순, 김제동, 김태현, 이병진이 함께했다. 또 정엽은 지난 경연 탈락자로서 고별 무대를 위해 녹화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음악감독으로 원모어찬스 정지찬이 함께하면서 음향 시설 등 음악적인 완성도도 더욱 높였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무대에서는 '나는 가수다' 첫방송 때처럼 경연이 아닌 참가 가수 7인의 히트곡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사실상 시즌2를 선언하면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강 라인을 갖춘 신 PD표 '나는 가수다'에 다시금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5월 1일 방송재개에 앞서 '나는 가수다'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예고편이 방송된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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