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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과 금전 거래’ KIA “직원 2명이 100만 원 씩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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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과 금전 거래’ KIA “직원 2명이 100만 원 씩 송금”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8.2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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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해당직원을 상대로 징계위원회 진행 중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KBO 최규순 전 심판이 기아 타이거즈에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 타이거즈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 2명은 금전을 빌려달라는 KBO 심판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 100만 원씩 각 1회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 전문매체 엠스플뉴스는 “최규순 전 심판에게 실제로 돈을 준 구단은 KIA 타이거즈이고, KIA 관계자도 검찰 소환 조사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엠스플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법조계 관계자가 “검찰이 최규순이 돈을 받을 때 사용한 윤 모 씨의 명의 차명계좌를 추적한 결과 KIA 구단이 최규순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 “8월 하순쯤 이미 KIA 관계자들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KIA타이거즈 직원 2명은 최근 KBO 심판과 관련된 검찰 수사 도중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사안에 대해 KIA타이거즈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해당직원을 상대로 징계위원회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고 KIA타이거즈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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