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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종합]동부, KT꺾고 올 시즌 첫 '전 구단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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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종합]동부, KT꺾고 올 시즌 첫 '전 구단 勝'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1.1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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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1패로 단독선두 질주, KGC도 LG 꺾고 2위 '점프'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부산 KT를 이기고 올 시즌 첫 전 구단에 승리한 팀이 됐다.

동부는 10일 강원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를 82대 69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는 3연승을 올리며 11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개막 뒤 8연승을 기록하다 지난 2일 KT에게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동부는 11승1패가 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는 김주성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조직력이 돋보였다.

동부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전반전까지 42대 33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김주성의 후계자인 윤호영은 이날 18점을 넣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여기에 김주성이 13점, 외국인 용병 로드 벤슨이 15점을 기록하며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6대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올 시즌 8승 4패로 2위로 점프했고, 7연패 수모를 당한 LG는 3승9패로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KGC 승리의 수훈갑은 누가 뭐래도 노장 김성철이었다. 김성철은 이날 경기에서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위기 때마다 폭발한 3점슛은 그의 전성기를 보는 듯했다. 이날 김성철이 상대편 림에 꽂아넣은 득점은 18점. 이전까지 그의 평균 5점대 후반의 득점력을 감안하면 3배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여기에 '2년차' 이정현 등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KGC는 전반전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들어 집중력이 올라가면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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