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부작용에 대한 공포 확산..."하이푸 시술 후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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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부작용에 대한 공포 확산..."하이푸 시술 후 관리 중요"
  • 심건호 기자
  • 승인 2017.08.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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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심건호 기자] 생리대 부작용 논란으로 인해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확산과 소비자 단체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고 많은 여성들이 사용한 생리대에서 부작용이 발생, 사건의 여파가 쉽게 잠잠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제품에서의 부작용과 최근 계속된 먹거리 논란 등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공포는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 사람이 먹고 마시는 음식과 몸에 닿는 청결제, 생리대 등의 용품에 대해서만이 아니다.

감기처럼 우리가 앓고 있는 병 증세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도 부작용에 대한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여성질환의 경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질염, 자궁내막식증 등에 대해서 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적 요법이 주 치료방법이었다. 하지만 하이푸 시술 등이 등장하면서 비수술 치료법이 각광받고 계속 알려지고 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초음파집속술(HIFU)로 초음파 열에너지를 한 점으로 모아 자궁질환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기존에 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 자궁절제술과 같은 수술요법처럼 자궁을 절제하지는 않지만, 자궁에 무리가 가고 열감과 시술 후 조직부종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또 신경손상과 괴사된 조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및 자궁질환에 대해 시술을 받은 후에 가임력과 임신 안정성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한 부분이 있다며, 하이푸 시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정성을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시간을 절약하며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증된 병의원의 의료진을 찾아야 할 것이다. 또 하이푸 시술 등의 시술을 받았더라도 근본적인 자궁건강을 위해서도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방향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간단한 수술이라도 흉터나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 특히나 자궁은 여성에게 민감하고 중요한 신체부위 이기에 수술이 아닌 시술이라고 하더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시술을 받았더라도 시술 후 관리가 요구된다"며 "한방치료는 근본적 자궁건강 회복과 치료에 힘쓰며, 가임력과 임신유지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환자 체질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건호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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