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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인정받은 관절질환 치료 위한 강남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 中과 공동연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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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인정받은 관절질환 치료 위한 강남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 中과 공동연구까지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8.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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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는 과거부터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고 기존에 이미 진행하고 있던 치료법을 보완하는데 가장 필요한 연구로 손꼽혀왔다.

때문에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는 늘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이러한 줄기세포 연구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건 물론 수준 높은 연구 결과로 인정받아 눈길을 끈다.

이는 바로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약 15년간 연세사랑병원의 역사를 이어온 곳으로 자체적인 연구소를 개설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기 관절 보존 치료를 자체 연구·개발해왔다. 현재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논문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누적된 풍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세계 유수 학회의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관절 줄기세포 연구팀(고용곤, 성창훈, 정성훈, 김용상)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3년 10월 동안 ‘회전근개 파열 봉합술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 분석: 임상적 MRI를 이용한 연구’를 주제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SCI급 학술지 ‘AJSM(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되었는데, 특히나 이번 발표는 어깨 관절 질환 중에서도 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해 완치율을 높인 세계 최초의 임상 논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만 시행한 35명, 줄기세포 치료까지 함께 적용한 35명으로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그 기준을 나이, 성별, 병변 크기 등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완치율과 재파열 되는 비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시술 적용 1년 뒤 MRI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 회복 정도를 파악했는데, 회전근개 봉합술만 시행한 그룹에서는 약 25명 정도가 완치되어 71.4%만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줄기세포 치료를 함께 적용한 그룹에서는 30명이 완치되어 85.7%의 완치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재파열에 관한 연구 결과도 도출해냈는데, 회전근개 봉합술만 시행한 군에서는 10명(28.5%)이 재파열 되었고, 줄기세포 치료를 동시에 시행한 군에서는 5명(14.3%)만이 재파열 되는 실험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기존 봉합술과 동시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재파열 가능성을 낮춘다는 결과를 세계 최초로 도출해낸 것이다.

과거부터 줄기세포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것에 이어 해외 학계에도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그 결과 관절 줄기세포 연구 분야 중 SCI(E)급 18편의 줄기세포 연구 논문을 보유해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 있는 연구 결과를 통해, 중국의 바이오 전문 기업인 징훼춘허 社와의 협약 체결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냄에 이어, 중국 하이난 의과대학 제1병원과의 줄기세포 공동 임상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이난은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를 위해 중국 정부가 특별 연구 단지로 지정한 곳으로 中 의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협약과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 공동 연구는 물론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연구를 다변화시켜, 보다 향상된 치료 결과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본원의 우수한 줄기세포 기술력으로, 해외 의학계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진일보한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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