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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맨' 김태균, 이대호 넘고 '연봉킹'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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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맨' 김태균, 이대호 넘고 '연봉킹' 가능성은?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1.10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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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 계약보다는 1년 계약 유력...이대호 연봉이 변수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던 김태균이 국내 프로야구에 돌아와 친정팀인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부터 뛰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태균은 한화와의 계약 등 자신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이대호와 함께 ‘최고 연봉’ 수혜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태균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접고 일찌감치 국내로 돌아와 현재 몸만들기에만 집중하면서 자신의 거취는 물론 연봉 등 계약문제에 있어서도 친정팀인 한화에 일임해놓은 상태.

그런 만큼 현재까지 그가 앞으로 받을 연봉이나 계약조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지만 선례 등을 봤을 때 다년 계약보다는 1년짜리 계약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태균은 일본 진출 당시 FA 자격을 이미 써버린 상태라 일반 선수로 구분돼 소위 ‘FA 대박’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상태다.

하지만 한화구단은 김태균에게 자존심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겠다고 천명한 상태라 총액으로 따진 ‘연봉킹’은 불가능하지만 1년 연봉만을 놓고서는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올 시즌 김동주가 받았던 7원(1년 연봉) 내외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여기서도 국내 최고 간판타자인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의 협상이 변수 내지 가늠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로 유턴해 친정팀에 신뢰를 보내준 김태균에게 한화구단은 이에 맞는 대우를 해주려 할 것이고, 지난해 타격 부문 7관왕과 올해 3관왕을 달성한 이대호에 대해 롯데도 ‘최고 타자’의 자존심을 세워주려 하다보면 양 구단 간 경쟁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태균이 과연 한화로부터 어떤 조건에 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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