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33 (금)
부여농기센터, 기후변화대응 대체작목 개발
상태바
부여농기센터, 기후변화대응 대체작목 개발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8.2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된 T/F팀 운영... 신소득작목 발굴 등
부여군 구룡명 용당리 임민식 황금향 농가<사진>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아열대 작목 재배로 미래전략농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석우)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여농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대체작목 발굴에 본격 나섰다.

부여농기센터에서는 농업환경, 시설채소, 과수원예, 특용작목 등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된 기후변화대응 농업기술개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와 지역의 농업환경을 분석해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신품종 도입으로 소득원을 확충하고 지역특화 작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T/F팀은 기후변화대응 농업개발 TF팀은 시설채소, 과수, 특용작목 등 분야별로 과제를 선정하여 우수사례 발굴과 현장 벤치마킹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아열대작목 황금향, 레드키위, 애플망고, 파파야, 체리, 왕대추, 얌빈, 오크라, 감초 등 여러 가지 작목 중 우리지역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하고 시험재배와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소득작목으로 발굴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대응 신소득작목 보급 시범사업으로 애플망고를 시험재배하고, 체리 비가림시설 및 방풍망조망 등 과수 안정생산 신기술 현장실천 시범사업, 샤인마스캇 등 포도 소비선호 품종 보급 시범, 이상기후 대응 과수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3년전 대체작목으로 황금향을 재배하기 시작한 농업인의 따르면 현재 소득이 크지는 않지만 향후 발전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해 센터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여군의 발달된 시설농업 특성을 살려 기후변화에 대응가능한 다양한 품종을 확대하고,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