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태권도 시범단 폭행사건 특별진상조사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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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 시범단 폭행사건 특별진상조사위원회 설치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8.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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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명대학교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계명대는 이번 태권도 시범단의 폭행사건을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로 규정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해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긴급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가 별도로 진행 중인 이 사건은 그동안 단과대학 학생지도위원회의 조사로 진행되어 왔으나 총장의 특별지시로 교무부총장과 학생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긴급 설치, 관련 학생 및 교원 모두를 조사하고 필요시에는 경찰과 공조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해당 단과대학인 체육대학장, 관련학과 교수들은 24일 오후 2시, 학장실에서 피해학생 학부모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해학생 학부모들은 공정한 조사, 합당한 처벌, 가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 피해자 학생들 보호 등 학교 측의 성의 있는 대책 마련과 향후 조치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계명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태권도학과 뿐 아니라 전교적인 차원에서 대학 내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유사한 사건이 있었는지 전수 조사한다. 시행 중인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지도교수의 상시 면담제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재발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교육기관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피해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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