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가 무산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여야간) 타협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박 의장은 "정치라는 것은 타협이지 일방통행이 아니다"며 "여야가 각자 타협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의 본체이고 지도자들이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장은 "빨리 타협의 정치를 동원하길 바란다"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에 당부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 직권상정을 요청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박 의장은 "직권상정은 의장의 독자적 판단에 의해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하라, 하지 말라 할 것이 아니다. 의장이 필요하면 하는 것이고 필요 없으면 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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