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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평거동, 정을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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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평거동, 정을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7.08.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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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현장행정으로 훈훈한 미담사례 연일 이어져…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도배지 교체와 집 청소를 벌이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사진제공=진주시 평거주민센터>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 평거동 주민센터(동장·류완근)가 주민 밀착형 행정을 벌여 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평거동 일대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시민 서로간의 소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이었지만 동장의 노력으로 소통과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시정철학을 벌여 훈훈한 미담사례가 연일 줄을 잇고 있다.

지역 양우연 케잌하우스는 지난 2010년 3월 평거동에 개업한 이후 그해 12월부터 매주 3회 한달에 800여개의 빵을 후원해 현재까지 9000여만원 상당의 빵을 5000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오곡현미빵은 지난 2015년부터 600여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빵을 제공해 평거동 취약계층의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해 훈훈한 나눔 실천하고 있다.

게다가 접시꽃보쌈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주 1회 장어국 5인분을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제공하고 있고, 가야밀면은 노일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콩물 70그릇 12만원을 제공하는 등 정감 넘치는 아름다운 동네 평거동을 부각시키고 있다.

더욱이 지난 22일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가정에 낡고 훼손된 도배지를 교체하고 집 청소를 하는 등 온정의 손길과 아픔을 감싸주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같이 온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하기까지 그 이면에는 류완근 평거동장의 행정철학과 소통, 일부 주민들의 든든한 네트워크 형성의 숨은 노력이 돋보였다.

류완근 평거주민센터 동장은 “이제 평거동에는 나눔의 싹이 터고 있다”며 “동민 모두 함께 물과 따뜻한 기온을 주며 무럭무럭 자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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