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고 신설 확정, 2020년 3월 개교...김두관 의원 “6차례 부결된 밀린 숙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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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고 신설 확정, 2020년 3월 개교...김두관 의원 “6차례 부결된 밀린 숙제 해결”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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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김포 고촌고등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돼 2020년 개교가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촌고 신설 문제는 교육부 중투심사에 매년 심사안건으로 올라가 총 6차례 심사를 했지만 ‘인근학교 분산배치를 통해 학교부족문제를 해결하라’는 재검토 의견으로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 18일 이틀간 개최된 교육부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신설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김두관 의원은 “교육부 중투 심사에 앞서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차관, 담당 국장 등 에게 2020년까지 예정된 고촌고 예정부지 주변의 택지개발 및 인구증가 현황 등을 수차례 설명했다”며 “김포지역 고등학교 교육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반드시 고등학교 신설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끈질기게 설득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고촌고 주변 택지개발 현황을 보면 풍무지구를 비롯해 사우, 감정지구 등 2020년 초까지 약 3만2154세대가 분양완료 또는 분양예정에 있어 약 9만여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돼 고교 부족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이나 과밀학급 등 학생들의 고충이 심각하게 우려됐다.

신설될 고촌고는 고촌읍 태리 일원에 총 사업비 464억원의 예산으로 37개 학급 1195명의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며, 2020년 3월 정식 개교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고 경기도 교육청 및 김포시민들께서 함께 노력해 주신 결과 김포 교육 분야 대표적 밀린 숙제이자 숙원사업인 고촌고 신설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숙제 해결과 지역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촌고가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 여건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급식시설 신설이나 노후화장실 교체, 체육관 건립 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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