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역주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인 수리공원을 일방적 행정발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강행해 지역주민들과 인근 상가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김해시 삼계 지역내 주민 휴식공간인 수리공원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철에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의견까지 무시한 일방적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이곳을 찾은 인근 B아파트 이모(41,여)씨 등 일행 4명과 인근 상가 주민다수는 “차라리 공사전 사각 나무평상 등 흙냄새 나는 자연그대로의 공원이미지가 훨씬 좋았다. 지금 공사한 곳은 앉을 자리도 마땅찮아 이곳이 공원인지 간선도로와 연결된 도로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공원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는 불만을 드러냈다.
더불어 다수 주민들은 "보도블럭포장 철거 등이 이뤄져 인조 화강석으로 포장했다지만 사실상 시각적으로 보면 회색 시멘트로 포장된 리모델링 공사가 아니냐"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안식공간으로써의 공원과 동떨어져 있다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전국 최대동의 면모를 갖춘 인구 8만 6천의 중심도시에 위치한 수리공원은 북부 삼계상가 밀집지역 중심에 있으며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하루유동 인구만 10만여명에 다다라 이곳은 시민들의 휴식·안식공간에 맞춤형 도심 속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수리공원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됐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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