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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주당 향해 "박 대통령은 중형 타당, 한명숙은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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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주당 향해 "박 대통령은 중형 타당, 한명숙은 억울?"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7.08.2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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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출소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국민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알고 자신의 죄를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는 모 건설업자로부터 불법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000여만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한 전 총리는 반성은 커녕 자신이 정치적 박해를 받은 양 '억울한 옥살이'라고 칭했다"며 "사람이라면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앞장서 중형을 외치면서 사법부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징역형을 받은 한 전 총리에 대해서는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경악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들려는 듯 집권여당이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고 유린하는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홍준표 당대표 등 지도부와 신상진·이주영·심재철·나경원 등 중진의원들이 참석한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의 비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 mimi_1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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