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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FTA 개정 협상 "최악 상황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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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FTA 개정 협상 "최악 상황 대비해야"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7.08.23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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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운드는 잘 넘겼지만 산 넘어 산"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산 넘어 산'이라고 발언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한미 통상 당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와 관련 "첫 라운드는 잘 넘겼지만 산 넘어 산이라 상정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양국이 호혜적으로 이익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해 좋았다"며 "협정문에 따라 공동위의 모든 결정은 양 당사국의 합의가 없으면 개정협상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재협상을 결코 원하지 않았지만 환율조작국 카드 등 미국의 압박에 내밀려 재협상에 응한 NAFTA 사례를 잊으면 안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카드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압박해올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가 미국 무기의 세계 최대 수입국이지만 무역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 투자자국가소송제 등 불평등 조항 등 우리 측 카드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제 미군 수뇌부가 성주 사드 기지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종 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라는 메시지"라며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언급했다.

 

박정민 기자 mimi_1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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