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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교에 예술가교사 파견 미래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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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교에 예술가교사 파견 미래인재 양성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08.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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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가는 안정적 환경에서 사회 기여, 학생들은 감성·지성·인성 조화로운 발달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올 상반기에 230명 청년예술가들을 서울시내 초·중학교에 파견했다.

전체 초·중고의 40%에 해당하는 353개 학교 1116개 학급에 ‘서울형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가 파견돼 2만 명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청년예술가 참여 수는 작년 40명보다 약 6배 가까이 많은 규모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이와 같이 늘렸으며. 교육대상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는 시각예술,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교실 안으로 들어와 초·중학생들과 함께 참여형 예술수업을 펼치게 된다.

청년예술인 선발과 파견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맡고 있다. 생계가 어려운 예술가들에게 주거와 창작공간부터 일자리까지를 종합지원 하는 ‘서울시 서울예술인플랜’ 사업의 하나다.

수업은 2인 이상의 예술가가 팀티칭(Team Teaching, 합동수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언어를 경험하게 하고 인문적 사고과정을 제공, 학생들의 감성, 지성, 인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이끌어낸다.

수업은 문학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감정 언어를 발견하고 감정의 교류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중학교의 정규교과수업, 방과후수업과 연계해 2인 이상의 예술가가 팀티칭(Team Teaching, 합동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놀이중심의 예술로 돌봄(초등)’, 예술가교사(TA)와 현직교사들이 함께 개발하는 창의예술수업인 ‘예술로 플러스(초등)’, ‘예술로 함께(중등)’ 등 학습과정 및 발달단계에 맞춰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술가들은 안정적인 생활여건에서 예술적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 학생들은 그동안 교실 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는 1석 2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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