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방청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 때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2일) 오전 이 부회장의 1심 선고공판에 대한 일반인 방청권 응모 및 추첨 절차를 진행했다.
법원은 417호 법정의 150석 가운데 재판관계인과 취재진의 자리를 제외한 30석을 일반방청객에게 배정했고,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응모에는 총 454명의 시민이 지원해 최종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방청권은 68석 추첨에 525명이 몰려 경쟁률 7.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433억 원대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1심 선고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방청권은 선고공판 당일 배부하며 좌석 배정은 임의적으로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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