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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해시, " 대학병원 유치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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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해시, " 대학병원 유치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나"
  • 박광식 기자
  • 승인 2017.08.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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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인구 54만 김해시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이다.

이는 시민들의 염원이자 숙원이다. 현재 김해시는 유명백화점 등 대도시에 걸맞는 도시기반이 점점 갖춰져 가고 있다.

대형 공동주택 건립 등 인구가 증가하면서 쇼핑이나 먹거리가 풍부해져 시민의 생활문화가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듯하게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외적인 도시형태 변화가 시민들에게 어떠한 질적인 변화를 줄수 있는지 엄중히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여기서 "김해시는 행복도시인가?"라는 문제점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여러갈래로 갈린다. 특히 의료시설에 대한 불만섞인 얘기들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인근 도시를 비교해 보자. 창원 경상대학병원은 지난해 6월 10일 개원됨에 따라 1년여 만에 창원시민들의 원정 진료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첨단 의료시설에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얼마전 창원경상대학병원이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16일 가져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김해시와 극히 대조되는 것으로,  시 당국과 지역의 대학병원이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들어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김해시는 지난 2012년 대도시 확정과 함께 60만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시 당국의 행정력 부재로 북부삼계동과 장유에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부지까지 마련해 놓고 20여년 동안 나대지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자리는 대학병원 건립자체가 공염불에 그칠것만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도대체 김해시 수장인 허성곤 시장은 무얼할까? 관심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기까지 생각과 능력이 못 미치는 것일까? 허심탄회하게 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3년 6월 김해시민이 바라고 있는 가장 시급한 해결 사안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시민들은 거침없이 대학병원 유치라 했다.

무려 43.9%로 지역경제성장 29.5%보다 높게 나온 것을 볼 때 대학병원 유치가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시 당국은 장기간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물론 지난 4.13시장 재보선 후보로 나선 허성곤 현시장의 경우를 볼 때도 선거도중인 같은해 3월 24일 정신적 과로로 쓰러져 뇌혈관 질환으로 시술 후 부산동아대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있다.

허 시장도 원정 의료를 겪은 예가 아닐까. 이 같은 사안들을 두고 다수 시민들은 맞춤형 치료법을 찾아주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유치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언제까지 최첨단 종합병원을 갈망만 해야 할까? 지난 2015년과 그 다음해인 2016년 김해지역의 응급환자 수송건수를 보면 동부소방서의 경우 3672건,  3951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볼때 서부소방서 관내를 합할 경우 응급환자 수는 매일 20여명이상이 발생 된다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위급한 환자의 생사를 인근 창원, 양산, 부산 등지의 대학병원에 의존·의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김해시민들의 자존감은 표현할 수 없다.

앞서 지난 2월 중순 오랜 침묵 끝에 입장을 발표한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정과제로 대학병원 유치를 들고 나왔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대학병원 유치에 따른 결론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전략적 차원의 홍보성 발상에만 귀착해선 안된다.

이제 김해시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또 우선적으로 무엇을 먼저 추진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검토하고 재 점검해야 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시민들의 표심 향방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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