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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홍수 사망자수 441명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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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홍수 사망자수 441명에 이르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8.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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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팀이 산사태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관을 묻을 묘지에 서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리타운=AFP)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정부는 수도 프리타운(Freetown)을 강타한 홍수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44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코넬리우스 드보(Cornelius Deveaux) 정보통신부 차관보는 “어제까지 441구의 시신을 매장했고, 실종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AFP에 말했다.

적십자사(the Red Cross)가 지난 18일 발표한 사망자 수는 400명 이상이며, 실종자 수는 약 600명이었다.

코노트(Connaught) 병원의 영안실에서 근무하는 모하메드 시네 카마라(Mohamed Sinneh Kamara)는 “지난 18일에만 50구의 시신을 추가로 매장했다. 현재까지 450구의 시신을 매장한 셈”이라며, “대부분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고, 유족들의 시신 확인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자선 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따르면, 재난으로 인해 122명의 아동이 사망했으며, 123명이 부모를 잃었다.

적십자사는 긴급 자금 지원을 호소했고, 이에 영국은 500만 파운드(645만 달러, 545만 유로)를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중국은 100만 달러(85만 유로), 토고는 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형 홍수 사태로 콜레라와 말라리아와 같은 수인성 질환도 우려된다.

시에라리온의 아부 바카 시디크 바(Abu Bakarr Sidique Bah) 대령은 “이러한 수인성 질환이 건강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계속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은 매년 홍수로 인해 피해를 보며, 2015년에도 홍수로 10명의 사망자와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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