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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미추홀장애센터, 가족 힐링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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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미추홀장애센터, 가족 힐링캠프 운영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8.2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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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처음이라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주제, 장애청소년·성인장애인 가정 참여
강원도 속초에서 미추홀장애센터의 가족 힐링캠프 중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남구청>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남구 미추홀장애주간보호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인천시 발달장애인가족 돌봄 휴식지원 사업, ‘엄마, 아빠도 처음이라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주제로 실시한 힐링캠프에는, 장애인청소년과 성인장애인 가정이 참여했다고 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가족문화체험, 하브루타부모교육, 해양레포츠체험, 모터보트 탑승, 해수욕, 가족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 참여 가정 간 장애아동 돌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조적 네트워크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미추홀장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가족 돌봄 휴식 지원 사업에 선정, 장애인의 양육스트레스 경감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 가정의 양육스트레스와 돌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장애인 가족 돌봄 휴식 지원 사업과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 캠프 참가자는 “경제적인 문제와 여건상의 문제로 인해 가족여행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처음으로 멀리 여행하게 돼서 기쁘고 만족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이 적어서 한계가 있다”며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보다 폭넓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캠프 때 식당 등에서 장애인이 실례를 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는데 서로도와 주며 위기를 해결해 가정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져 보기좋았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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