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국회의원 밝혀.... 기재부 SOC예산축소 분위기 불구 예산안 확보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대덕)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정 의원의 핵심공약인 회덕IC신설사업 설계비 7억 4200만원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원측에 따르면, 회덕IC신설사업은 동 사업의 높은 경제성과 사업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공약재원 마련을 위한 세출구조조정에 따른 SOC예산축소 분위기에 의해 기획재정부의 2018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반영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실제로 동 설계예산 7억원은 국토부안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1차 심의과정에서 전액이 삭감됐다.
정 의원은 이에 최근 청와대고위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SOC사업이라 하더라도 회덕IC 등 B/C가 높은 사업성의 경우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해 공감을 이끌어 내 이번 설계비 7억원을 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대표공약 중 하나로 회덕IC 신설을 내걸었으며, 등원 직후 치러진 첫 국정감사에서 세종시도 회덕IC 신설의 원인자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동의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을 설득한 끝에 같은 해 11월 회덕IC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반영시킴으로서 비로소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정의원측의 설명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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