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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의 부름이 있으면, 서울시장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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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의 부름이 있으면, 서울시장 나가겠다”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8.2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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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국민의당 광주시당>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0일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서울시장을 비롯한 어떠한 곳이라도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살리기 위한 길에 거리낌이 없고 당을 살리기 위한 길에 후퇴란 없다. 앞장서 싸우다 죽더라도 꼭 당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제가 선봉에 서서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되어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년 지방선거까지 패배한다면 국민의당이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이 제 등을 떠밀었다”며 “국민의당이 소멸되면, 다당제가 소멸되는 것이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제가 앞장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게 됐다”며 “혁신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20대 총선 지지율 26.74%의 국민적인 열망을 복원하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이후에는 당 지지율 회복을 위해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 다음날부터 곧바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그 시작은 호남이다. 호남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체격, 체력, 체질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시도당 권한 강화’, ‘풀뿌리 자치센터 설립’, ‘원외 상임위 구성’, ‘주요 당론 전 당원 투표로 결정’ 등 구체적인 방법을 밝혔다.

당의 체질(소통)을 바꾸고 혁신하기 위해서 “기존에는 당론 결정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사가 소외 되었다. 당의 기반인 당원의 의사를 소중히 하겠다”라며, “주요 당론을 결정할 때는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 당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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