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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전우회, '호국 안보 고취 및 환경보존 캠페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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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전우회, '호국 안보 고취 및 환경보존 캠페인' 가져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7.08.19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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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노들섬) 인근 '고 이원등 상사 동상' 일대에서 '호국 안보 고취 및 환경보존 캠페인'행사를 마친 특전사전우회 회원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전사전우회)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사단법인 특전사전우회(회장 신현돈, 예비역 육군대장)가 오늘(19일) 오전 9시 서울 한강대교(노들섬) 인근 '고 이원등 상사 동상' 일대에서 '호국 안보 고취 및 환경보존 캠페인'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주식회사 '더리본'의 협찬으로 수도권에 소속된 특전전우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 이원등 상사는 1966년 2월 공수특전단 고공침투 낙하조장으로 고공강하 훈련중 4500피트 상공에서 기능고장을 일으킨 전우의 낙하산을 개방시켜 주고 자신은 한강 언 땅에 추락 순직했다. 육군에서는 이 상사의 거룩한 전우애와 희생정신을 길이 본받기 위해 전 장병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동상을 세웠다. 이원등 상사는 당시 보국훈장 삼일장이 추서되었다.

한강대교의 중간 노들섬에 자리하고 있는 이원등 상사 동상 부근에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하는 당초의 취지와는 다르게 동상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노숙인들의 잠자리 등으로 오물과 쓰레기 천지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이원등 상사 동상이 세워진 본래 취지를 살펴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와 관할 행정당국인 용산구청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모처럼 뜨겁게 내리 쬐는 햇볕에도 오늘 자원봉사로 참여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방학을 이용한 학생들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는 등 뜻깊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우회 이수열 환경개선지원단장은 "하늘의 의인 고 이원등 상사의 동상 일원에서 자원봉사 참여자와 더불어 환경 보호 봉사활동을 통해 호국 안보관을 고취시키고, 특전부대 역사관을 되새길 수 있었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오늘 정화 봉사활동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림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전사전우회 예하 '환경개선지원단'이 요처에서 '구제역매몰지 소멸화 및 환경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수임무 구조대'는 강원도 횡성의 '섬강 수상안전 구조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한 '부산지부'에서는 '노구리 해안 청소작업', '인천지부'에서는 '장수천 환경 정화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고, '남양주지회'는 하절기 내내 상설 '대성리 물놀이 안전 근무활동', '양주지회'는 주기적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순찰 및 선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수많은 전국의 지부 지회별로 끊임없이 각종 봉사활동과 환경 지킴이 역할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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