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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호주 출신 IS 조직원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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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호주 출신 IS 조직원 사망 추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8.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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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IS로부터 시리아 북부지역인 라카를 되찾기 위해 전투 중이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시드니=AFP)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주 정부가 자국 출신의 악명 높은 IS 조직원과 그의 두 아들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칼레드 샤루프(Khaled Sharrouf)는 지난 11일 압둘라(12), 자카위(11) 등 두 아들과 함께 라카(Raqa)의 IS 요새 부근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살해됐다.

샤루프는 지난 2014년 한 군인의 잘린 목을 들고 있는 압둘라의 사진을 SNS에 게재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야기했다.

다섯 자녀의 아버지인 샤루프는 올해 초 6살 난 막내아들의 손에 총과 칼을 들린 채 비회교도들을 살해하도록 다그치는 모습이 담긴 선전용 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피터 더튼(Peter Dutton) 호주 이민청장은 채널 나인(Channel Nine)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호주의 신문과 방송은 익명의 호주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샤루프와 두 아들의 사망을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에 샤루프가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오보가 있었으며, 더튼은 “정부가 샤루프 사망 소식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의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여겨지는 샤루프는 지난 2013년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시리아로 떠났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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