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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윈마이’, 한국 공식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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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윈마이’, 한국 공식 진출 선언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7.08.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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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총판 중심 체제서 본사 중심 체제 재편, 한국 기점으로 연내 일본 진출도 준비
사진=윈마이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중국에 본사를 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윈마이가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국내에 처음 소개된 윈마이는 체중, 근육, 수분을 비롯해 BMI(체질량 지수), BMR(기초대사량), 골격량, 신체나이, 지방, 내장지방, 단백질까지 10가지 다양한 신체데이터를 분석하여 보여줌으로써 국내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누적 11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국내 출시 당시부터 한국시장을 위해 kg로만 표시해 비법정단위 문제를 일찍이 피하고, 전용 앱(APP)을 한글화시킴으로써 윈마이에 판매량이 몰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진출이 갖는 의미는 올해 5월 윈마이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미디어 초청 간담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만큼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컸으며, 윈마이의 첫 해외법인 설립으로 한국 내에서 점점 커지는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전략에 있다.

 
사진=윈마이

윈마이는 올해 28세인 청년 기업가 왕양(汪洋) CEO를 주축으로 샤오미 출신의 엔지니어 등 4명이 모여 2014년 5월 15일에 설립됐다. 첫해 11월 11일 징동닷컴(JD.com)이 주최하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에서 5000대 판매 달성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5년 광군제에서는 9만 8631대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체지방 체중계 계열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스타트업 기업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미국 경제지 Forbes가 선정한 ‘30 언더 30 아시아’ 에서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로 뽑히기도 했다.

사진=윈마이

최근 범 LG가인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만 달러(한화 약 114억원)에 투자를 유치하면서 더욱더 힘이 실린 윈마이는 연내 윈마이코리아를 통해 캐릭터라이센스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일본에도 직접 진출할 예정이다.

윈마이코리아는 왕양(汪洋) 대표와 함께 한국 내 온라인 시장을 잘 아는 적임자로 26세의 젊은 사업가인 이경규씨를 영입,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하며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윈마이코리아 이경규 대표는 “이번 윈마이의 한국 진출은 단순히 중국 제품의 한국 수출이 아닌 현지화를 통해 한국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자 함에 있다”며 “현재 전용 앱(APP)의 기능을 60% 이상 향상시킨 업데이트 및 신제품을 9월 중에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다양한 업종 간의 긴밀한 제휴를 통하여 고객님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또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한국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신제품에 반영하고 사후 서비스 등 미흡한 점을 보완해 고객님들에게 최상의 이익을 제공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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