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공매도 허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지난 8월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변동성 영향 미미"
7일 금융위원회의 3개월 간의 공매도 금지 조치 해제 조치 발표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금융주를 제외한 보통주에서 공매도가 부분 허용된다. 하지만 증권시장은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9일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국내 증권 시장의 변동성이 지극히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공매도 금지 이후 8월과 9월 코스피100 개별 종목의 일중 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공매도가 허용됐던 8월 10일 이전과 비교해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옵션만기와 연계된 매도차익거래의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공매도가 인덱스 스위칭보다 거래비용이 비싸고 국가기관의 매도차익거래 여력이 2,500억 원 남아 있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