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해양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간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년 만에 독립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본청뿐 아니라 전국 5개 지방청, 18개 해양경찰서가 참여한다.

4일간 전시전환 절차 연습, 연평도 주민 이송, 대규모 인명구조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제훈련을 비롯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도상･토의형 연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역량과 해상에서의 대형재난 등에 대한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되풀이 하는 관행적 연례훈련이라는 생각에서 탈피해 사전에 철저히 계획･준비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김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