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수계 특수협, 연석회의 개최…대정부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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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수계 특수협, 연석회의 개최…대정부 투쟁 예고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8.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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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는 17일 특수협 회의실에서 팔당수계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7개 시·군 지자체장과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광주·이천·가평·남양주·여주·양평·용인 등 팔당유역 7개 시·군의 지자체장과 주민대표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정부의 효율적 한강수계 관리를 위한 선결과제로 중복규제의 합리적 개선, 한강수계관리위원회 및 기금운용 개선, 특수협 개선 및 상·하류 갈등 완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또 오총제 의무제의 시행에 따른 토지이용규제 및 특대고시 전면 재검토, 상수원 보호구역규제의 합리화(남양주시 조안면 사태),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개별공장 집적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특수협은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환경부 장관에게 건의하고 정부주도가 아닌 실질적 이해관계자 위주의 의사결정구조로 수계위 개선, 상·하류 간의 협치를 추구할 수 있는 기관포럼 마련 등도 요구할 방침이다.

특수협 7개 시·군 지자체장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시를 포함한 7개 시·군 지자체는 중복규제 개선을 위해 행정적 차원에서의 환경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민간차원에서도 환경부와의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천심 특수협 운영본부장은 "주민대표단이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계속해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는 상태"라며 "제4대 경기연합대책위원회를 수립하고 7개 시·군의 비상대책위를 재구성해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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