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도서관 장서 구입 시 지역서점 도서 우선구매 방안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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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도서관 장서 구입 시 지역서점 도서 우선구매 방안 검토하겠다"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8.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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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17일 서점 대표 15명과 간담회 열고 애로사항 청취
<사진제공=용인시>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관내 15개 지역서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용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서점 대표들과 서점 활성화 및 독서진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동백문고 정명수 대표는 “용인시가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해 지역서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맞서 동네 서점이 활성화되려면 지역서점 도서 우선구매 정책이 확대되는 게 꼭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사진제공=용인시>

또 나르북의 정진현 대표는“서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며 “인터넷 대출신청 뿐 아니라 서점에서도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점 등 바로대출제 이용법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지문고 이정원 대표는“바로대출제 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훨씬 편리해졌다”며 “그러나 책을 빌려간 후 장기 연체하는 시민들이 종종 있는데 이에 대한 시민의식 계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도서관 장서 구입 시 지역서점 도서 우선구매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침체된 소규모 서점들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상생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답했다.

현재 용인시의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참여하는 서점은 관내 서점 21곳 중 2곳을 제외한 19곳이 참여하고 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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