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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년여 간 끌어왔던 국제의료관광단지사업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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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년여 간 끌어왔던 국제의료관광단지사업 무산 위기
  • 박광식 기자
  • 승인 2017.08.17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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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공수표 남발로 민간사업자 투자 꺼려 땅값 상승요인이 원인
(사진=김해시청)

[KNS뉴스통신=박광식기자] 노후화된 김해시의 안동공단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 된지 1년여 만에 뚜렷한 민간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난간에 봉착될 위기에 처해 있다.

김해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조성사업이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9월 초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지역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착공을 위해 시 혁신경제국장을 추진단장으로 합동추진단 등을 구성 투자자 공모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투자자를 모집해 왔다.

사업제한 공모방식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수행능력, 공공성 등을 감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착공계획이었으나 시작단계부터 공수표 남발 등으로 지가상승요인 등이 발생 이로 인해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난관에 부딪혀 현재까지 응고되 있는 실정에 있다.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사업은 당초부터 대규모 사업인데다 대기업이나 재무적 투자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사업자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취지에서 시 당국의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행정력이 필요했다.

중요한 핵심 사업은 안동공단 전체 면적의 1/4에 해당하는  45만7000여㎡를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조성 총사업비 83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융·복합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현재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수차례 실시했지만 신청업체가 사업성이 낮다는 것으로 판단 투자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사업실시 당시 투자선도지구 지정 전에 사전 공수표 남발로 예정지 땅값이 상당히 올랐다는 사실에 사업성 자체가 희망이 있을지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타당성에 대한 정보가 역으로 흐르자 부동산업계까지 가세 실제 지주들은 개발행위제한 해제를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동공단투자선도지구 사업이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하자 시 당국은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며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상승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땅값에 대한 대처 방안이 없다는 것이 현재 시가 안고 있는 고민이다.

하지만 시 당국은 사업추진을 위해 내부검토를 계속해야 된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어 지켜보는 시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시는 지금부터라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전문가 영입과 민간사업자 선정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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