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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BNK금융지주 회장, 문재인캠프 고문 내정”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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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BNK금융지주 회장, 문재인캠프 고문 내정” 지적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8.1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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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에 낙하산 인사의 배제와 시스템적 경영승계를 촉구한 채이배 의원.<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채이배 국민의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이 오늘(17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당시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에 대한 근절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BNK금융지주회사 회장에 문재인 대선캠프 경제고문 내정설로 회사 노조와 지역 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채 수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내정설의 주인공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이며 부산상고 인맥의 대부로 평가받는 만 72세의 김지완 후보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경제고문 역할을 한 분”이라고 확인했다.

이어서 “이분은 30년간 증권회사에서 일을 했던 증권맨으로 마지막 경력이 2008년에서 2012년까지 하나대투증권의 사장을 역임했다”면서 “BNK 금융지주회사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인데 은행업 경험이 없으신 분이, 특히 정치권에 한때 캠프의 활동을 하신 분이 오신다는 것은 결국 이런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을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BNK금융지주 같은 민간금융회사는 금융회사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CEO의 경영승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것이 제대로 운영되게 해야 하는, 법치와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두 번 다시 금융회사에 대한 관치금융 또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없도록 정부는 더욱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써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시스템의 정상적 작동을 촉구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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