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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비는 더 오고 물은 더 부족해진다.. 호주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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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비는 더 오고 물은 더 부족해진다.. 호주 연구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8.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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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는 폭퐁우를 유발하는 동시에 토양의 습도를 낮춘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시드니=AFP) 기후변화로 기온이 급상승해 도시 지역에 홍수가 나도, 농촌지역에는 가뭄이 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 연구팀은 "더운 날씨가 촉발한 폭풍이 홍수를 일으켜도, 토양의 수분은 감소된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UNSW 수문학 교수인 아시시 샤르마(Ashishi Sharma)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큰 비가 와도 대부분은 토양에 저장돼 땅 위로 흐를 수 있는 양은 적어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년 후 지구상의 인구가 23% 증가된 90억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농경지 수로의 감소는 농업과 식량 수급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논문의 제1저자인 UNSW 콘래드 웨스코(Conrad Wasko)는 “사람들은 홍수가 갈수록 심해지는 도시로 모여들고 있다. 농촌에서 도시인구가 소비할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촌에는 적정량의 유수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본 논문은 지난 11일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 게재됐으며, 160개국에 있는 5만 개에 달하는 지역에서 내린 비와 강을 기반으로 연구됐다.

이 밖에 논문의 저자들은 "환경의 변화에 적응키 위해 기술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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