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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무릎 관절염, 2차세계대전 당시 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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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무릎 관절염, 2차세계대전 당시 대비 2배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8.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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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의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수가 2차 세계대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마이애미=AFP) 무릎골관절염은 주로 노인들을 괴롭히는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14일(현지시간) "오늘날 미국의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수가 2차 세계대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연구진은 이 질병이 증가한 이유가 단순히 비만율 증가나 수명 연장 때문은 아니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된 본 연구는 정확한 이유는 명시하지 않으면서, 운동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자료에서는 그 외의 이유로 현대적 식단을 언급했다. 정제설탕과 탄수화물은 관절을 닳게 하는 만성적인 약한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신발, 인도, 그리고 증가하는 몸무게가 관절에 무게를 싣는 방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해당 연구 발표의 제1저자이며,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안 월러스(Ian Wallace)는 “오늘날 무릎골관절염 통증은 과거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며, “더 놀라운 것은 수명연장이나 비만율 증가 때문이 아니라, 현대의 환경과 관련된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본 연구는 미 전역에 있는 2천 여구의 유골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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